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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손길이 모아 큰 사랑을 만들어 가는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입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1여년간을 방치됐던 40여마리 고양이들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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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수미 작성일12-05-19 09:41 조회57회

본문

지난 5월 18일.
40여마리를 기른다는 한 가정집에서
이사를 하려는데 고양이를 잡을수없다며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고
저와 한상규님이 방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고양이들이 있는 집은
저희의 상상을 뛰어넘는, 도저히 고양이들이 살수있는 환경이 아니었습니다.
극심한 악취로 들어가자마자 눈조차 뜰수없는...
온집안은 오물과 죽은 벌레와 고양이들 배설물로 가득 차있고
창문은 모두 닫혀 있었습니다.
환기를 위해 문을 열었다가 고양이들이 탈출했다는 이유로
집안의 모든 문이 닫혀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태어난지 2주정도 된 아기고양이들 9마리까지...
집안은 아수라장이었습니다.

이웃에 확인한 결과.
고양이들의 반려인들은 이미 10개월전쯤부터 집에 들어오지 않았고
새벽에 잠시 들러 밥만 주고가는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성묘 30여마리중 불임수술이 되어있는 고양이는 단 한마리.
나머지 고양이들은 모두 근친교배로 태어난 아이들이었습니다.

한상규님과 저는 아이들을 모두 포획해 일단 불임수술을 하기로 했고
부산시 수의사회의 도움으로 6개병원에 아이들은 분산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고양이들이 너무 많고 반려인에겐 이동장 하나 없는 상황이라
고양이들을 뜰채로 포획해 마대자루에 담았습니다.

사람손을 타던 고양이라도 낯선 사람이 오면 긴장하는데
이 고양이들은 나이가 어릴수록 사람과의 첩촉이 없어
야생상태나 다름없었습니다.
한상규님과 저... 모두 부상을 입으면서 몇시간만에  모두 포획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일단 아기고양이들과 수유중인 어미고양이 3마리,중성화된 남아 1마리는
반려인의 새집으로 옮겼고. 나머지 아이들은 불임수술을 위해 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러나 극도의 스트레스 상태였던 고양이들은
병원 이동과 입원중에 세마리가 사망했습니다.
암컷 고양이들은 대부분 임신중이었고 그 중 한마리는 병원에서 사산을 했습니다.
나머지 23마리는 현재 불임수술을 무사히 마친 상태이고
오늘 오후에 퇴원 예정입니다.

하지만 불임수술과는 별도로
고양이들의 반려인은 이 고양이를 계속 돌보기엔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고양이들을 옮기기로 결정했음에도
고양이들을 위해 물그릇 하나 화장실 하나 준비해두질 않았고...
이전 병원기록에서도 고양이들을 제대로 케어하지 못했다는 증거들이 나왔습니다.
반려인 스스로도 고양이들의 재입양을 원합니다.
당장은 고양이들이 있을 곳이 없어 반려인이 구해놓은 새집으로 돌아갑니다.

부산 동학방과 네이버 '길냥이에게 손내밀다'카페, 다음 '냥이네'카페에서는
이 고양이들의 새로운 반려인을 찾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임시보호도 가능합니다.
젖먹이 아가들과 수유묘들은 '길냥이에게 손내밀다'카페에서 우선적으로
임시보호처를 구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을 바랍니다.

입양이나 임시보호가 안되면 사료나 화장실, 이동장... 어떤 도움도 좋습니다.
고양이들은 현재 저급사료를 먹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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